‘비피셜’ 英 BBC “AC밀란과 초기 협상 진행 확인”…‘손흥민 은사’ 포체티노 감독, 북중미 월드컵 끝으로 미국과 결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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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io Pochettino
 

손흥민(33·LA FC)의 은사로 잘 알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4·아르헨티나) 감독이 AC밀란(이탈리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되자 ‘명백한 실패’라고 단정 지으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해임한 이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AC밀란은 최근 포체티노 감독과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4년부터 미국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내달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미국축구협회(USSF)와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논의가 없어 지휘봉을 내려놓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포체티노 감독도, USSF도 동행을 계속 이어갈 의사가 없어 새 계약을 맺지 않을 거란 주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유럽 클럽 축구로 복귀하길 원하면서 USSF와 결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USSF CEO(최고경영장) JT 뱃슨은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 연장 논의를 진행 중인지 여부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몇 년간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실제로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훨씬 더 많았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 차기 사령탑 임명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AC밀란은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려두고 접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AC밀란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에이전트가 AC밀란과 협상을 진행했는지 묻는 질문엔 “아마 그럴 가능성은 있다”며 “에이전트는 제 미래를 위해 최선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현역 시절 뉴얼스 올드 보이스(아르헨티나)와 에스파뇰(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 지롱댕 드 보르도(이상 프랑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6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하면서 축구계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그는 에스파뇰을 이끌면서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이더니 이후 사우샘프턴, 토트넘, 첼시(이상 잉글랜드)과 PSG 등을 거쳐 미국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도자 커리어 통틀어 가장 오래 이끈 구단은 토트넘이다.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해임되기 전까지 5년간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DESK’ 라인을 탄생시켜 강한 압박과 속공을 내세운 공격 축구로 토트넘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실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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