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명단 30인 탈락 ‘오피셜’ 공식발표 나온 지 일주일 만에…‘반정부 시위 지지→징계’ 아즈문, 북중미 월드컵 갈 기회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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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사르다르 아즈문(31·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란 축구 소식에 정통한 하탐 시랄리자데흐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즈문이 복귀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공식적인 노력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은 지난 18일 북중미 월드컵 예비명단 30인을 발표했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또 최근 중동 전쟁이 발발한 이후 다수의 선수가 경기 체력이나 실전 감각이 부족해 점검할 시간을 갖고자 예비명단 30인을 선발한 가운데 오는 29일 감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후 26인을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명단 30인에는 메흐디 타레미와 메흐디 토라비, 밀라드 모하마디, 사에드 에자톨라히,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등 그동안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선발됐다. 그러나 이란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이자. A매치 통산 91경기에서 57골을 기록 중인 아즈문은 제외됐다.
 

사실 아즈문이 예비명단 30인에 들지 못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중동 전쟁 이후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 데다, 이란의 적대국인 UAE(아랍에미리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와 웃으면서 악수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곧바로 삭제했으나 이란 정부는 격노하면서 징계를 내렸다.
 

물론 갈레노에이 감독은 예비명단 30인 선발하는 과정을 두고 “지도자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기술적 결정”이었다고 말하면서 외압은 없었고 오로지 기술적 기준에 따라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압에 의해 아즈문이 제외된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예비명단 30인이 발표된 이후 일주일 사이 기류가 바뀌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아즈문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고, 이런 가운데 이란 압돌카림 후세인자데 부통령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즈문을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고 촉구하기까지 했다.
 

한편, 중동 지역의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란은 고심한 끝에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기로 했다. 다만 베이스 캠프지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변경했다.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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