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이 기회였다?" KIA 우승 멤버 라우어, 감독 불화설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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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IA 타이거즈와 함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좌완 투수 에릭 라우어가 LA 다저스 이적 후 첫 인터뷰에서 과거 불화설과 구단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라우어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핵심 선발 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허리 경련으로 이탈했고, 블레이크 스넬도 시술 예정인 상황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 대기 중이던 라우어가 마운드 보강 카드로 낙점됐다.

라우어는 선발과 롱릴리프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불펜에서 대기하며 길게 던지고, 다음주 화요일(현지시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라우어는 우선 롱릴리프로 1경기를 소화한 뒤,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계속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 케이티 우 기자는 “다저스는 6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이고, 그 자리를 라우어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우어는 KIA와 재계약을 기다렸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더 큰 기회를 잡았다. 토론토와 계약 후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며 불펜 핵심 멤버로 성장했고,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경험했다.

그러나 토론토 시절 연봉 조정 갈등과 오프너 기용에 대한 불만을 공개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개인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 등판을 고집하는 것으로 오해받은 것이다. 현지 캐나다 매체들은 결국 토론토가 방출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불평을 쏟아낸 선수”라고 평가했다.

라우어는 20일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해 코칭스태프와 새 동료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방출과 다저스 계약 과정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어느 팀에 갈지 궁금했다. 좋은 팀에 왔다고 생각한다. 다저스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봤다고 해서,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론토에서의 공개 불만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해명했다. 라우어는 “많은 부분이 과장됐다. 팀에 악감정은 없었다. 오프너 활용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말했을 뿐”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팀워크를 해치거나 역할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 일부였고, 팀 승리를 위한 과정일 뿐 특정 선수 때문이 아니었다. 예상보다 일이 커졌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투수코치와 감독님에게 충분히 이야기했으며, 험담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라우어는 다시 한번 오프너 기용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며 해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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