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서 해고된 모슬리 감독, 뉴올리언스 지휘봉 잡는다… 5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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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에서 전격 경질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자말 모슬리 감독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리빌딩의 전권을 잡았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구단이 전 올랜도 감독인 자말 모슬리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모슬리 감독은 지난 4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뒤 바로 다음 날 해고 통보를 받았으나, 새 감독을 물색하던 뉴올리언스의 레이더망에 걸려 초고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조 듀마스 뉴올리언스 부사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모슬리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프로 정신, 그리고 선수 및 스태프와 쌓아온 탄탄한 관계를 통해 NBA 내부에서 이미 큰 존경을 받고 있던 지도자"라며 선임 배경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26승 56패(승률 0.317)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11위로 플레이오프 문턱조차 밟지 못한 뉴올리언스는 현재 팀의 상황이 과거 모슬리 감독이 처했던 환경과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모슬리 감독은 지난 2021년, 시즌 21승에 그치며 암흑기에 빠져 있던 올랜도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빠르게 재건한 경험이 있습니다. 강력한 수비 전술과 끈끈한 문화를 이식해 올랜도를 리그 정상급 전력으로 끌어올렸던 그의 재건 성공 공식이 현재 뉴올리언스가 당면한 과제와 묘하게 겹치는 셈입니다. 2023-2024시즌 NBA 올해의 감독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증명했던 모슬리 감독은 비록 플레이오프 첫 관문을 넘지 못해 올랜도를 떠나야 했지만, 5년간 통산 189승을 거두며 구단 역사상 최다승 감독 3위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올랜도를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로 인도했던 모슬리 감독이 과연 뉴올리언스에서 또 한 번의 성공적인 리빌딩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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