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대륙' 경사 났다! 중국,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 밟을 수도…"FIFA, 참가국 48→66개 확대 개최 긍정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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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14억 중국 인민의 꿈이 이뤄질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FIFA 월드컵 참가국 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21일(한국시간)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아직 개막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미 2030 FIFA 월드컵 참가국 수를 66개국까지 확대하자는 제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30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해당 제안은 수개월 전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월드컵 무대에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국가에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단순한 의견에 그쳤지만, 최근 여러 축구협회의 지지를 받으며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IFA 역시 해당 아이디어를 축구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반영하는 방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을 단순한 대회가 아닌 축제라고 강조해 왔으며, 특히 지금까지 참가 기회를 얻지 못한 국가에도 문을 열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2026 월드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카보베르데, 퀴라소 등이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참가국 수를 48개국에서 더 확대해야 한다는 안건은 지난해 3월 FIFA 평의회에서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이그나시오 알론소 우루과이축구협회(AUF)장은 참가국 수를 64개국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인판티노는 "더 면밀히 분석해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2030 월드컵은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개최하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대거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국 수 확대 역시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미국, 중국 등 다인구-고소득 국가의 출전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참가국 확대는 경기 수 증가에 의한 선수 부상 빈도 증가, 대회 수준과 위상 하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FIFA 입장에서도 중계권료, 스폰서 유지비 등 대회 운영 비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면 본선 진출 경험이 전무한 중국으로서는 쌍수 들고 환영할 소식이다. 월드컵 참가국이 확대될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되는 본선 진출 티켓 역시 늘어난다. 실제로 2026 월드컵에서는 AFC의 몫이 4.5장에서 8.5장으로 확대됐는데, 그럼에도 중국은 3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 한 번의 참가국 수 확대는 중국이 오랜 염원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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