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출전 위해 수술도 안 받고 버텼는데…최종명단 탈락한 파머 “마음 아프지만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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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24·첼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탈락한 심정을 밝혔다.
파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는 때때로 잔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이 스포츠의 본질”이라며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해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월드컵에서 조국을 대표해 뛰는 건 어릴 적부터 모든 선수가 꿈꿔왔던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조국을 위해 주어진 모든 기회에 모든 걸 쏟아부으면서 뛰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들은 발탁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파머는 “저는 집에서 조국을 응원하겠다. 또 첼시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다시 기회가 올 때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 꼭 조국으로 우승컵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장 해리 케인을 비롯하여 데클란 라이스, 리스 제임스, 마커스 래시포드, 마크 게히, 조던 헨더슨, 주드 벨링엄 등 주축 선수들을 발탁했다.
그동안 A매치 기간마다 소집되면서 활약했지만 아쉽게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들도 여럿 있었다. 파머를 포함해 리바이 콜윌, 모건 깁스 화이트, 애덤 워튼, 제로드 보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필 포든, 해리 매과이어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파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까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해 8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그는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수술을 받게 되면 복귀 시점이 더 늦춰져 월드컵에 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수술을 받지 않았다.
물론 그의 욕심이 오히려 화를 불렀다면서 냉정하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수술을 받지 않고 버틴 게 오히려 사타구니 부상을 더 악화시켰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월드컵에 가지 못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투헬 감독도 파머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제 생각에 그는 기량 저하를 겪고 있다고 판단된다. 예전처럼 결정적인 역할을 하거나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그는 우리와 함께했을 때 퍼포먼스가 별로였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고 할 만큼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 최종명단(총 26명)
▲ 골키퍼(GK) = 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제임스 트래포드(맨체스터 시티), 조던 픽포드(에버턴)
▲ 수비수(DF) = 니코 오라일리, 마크 게히, 존 스톤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댄 번, 티노 리브라멘토(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스 제임스(첼시),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자렐 콴사(바이어 레버쿠젠), 제드 스펜스(토트넘)
▲ 미드필더(MF) = 데클란 라이스, 에베레치 에제(이상 아스널),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공격수(FW) = 노니 마두에케,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 아이반 토니(알 아흘리),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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