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500만 관중도 최소 경기 신기록…1250만 명까지 가능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KBO리그가 사상 가장 빠른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은 물론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예약했다.

KBO는 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0만356명이 입장, 시즌 관중 509만972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12년 332경기이며, 13년 만에 38경기를 앞당겼다.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1088만7705명)을 넘겼던 지난해 500만 관중 돌파 시점(345경기)에 비하면 51경기가 단축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된 이날 서울 잠실구장(2만3750명), 부산 사직구장(2만2669명),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000명), 대전 한화생명볼파크(1만7000명) 등 4개 구장이 매진됐다.

올해 평균 관중은 3일까지 1만7346명으로 지난해 1만5122명보다 12.8% 증가했다. 이 추세가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되면, 올해 총 관중은 1250만 명까지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