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맨체스터 시티 떠나는 과르디올라 감독 ‘극대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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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펩 과르디올라(55·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사임 소식이 미리 알려지자 이에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머스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사임 소식이 유출되자 격분했다”며 “한 소식통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직전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몹시 화가 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주말까지만 하더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임하지 않을 거라는 걸 확인했다. 실제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까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함구했으며, 도리어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하지만 급작스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는 소식이 잇달아 나왔고, 이에 선수단은 단체로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멘털적으로 흔들릴 수 있자 이에 분노했다. 특히 아직 EPL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는 상황이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격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선 밤늦게 선수단과 단체 통화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동시에 사임 소식이 전해진 방식에 대해 사과하면서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간 통산 591경기를 지휘하면서 423승76무92패의 성적을 남겼다. 이 기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세계적인 명장으로서 진가를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6회 우승했고, 맨시티의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성공했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등 총 20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2023년에는 ‘트레블(3관왕)’을 완성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가운데 후임 사령탑으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내정한 상태다. 이날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구두 합의를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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