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천에 1-0 극장승…3만 관중 앞에서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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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3만 명이 넘는 안방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극적인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17일 오후 4시 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경기에서 티아고의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31,417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홈팀 전북은 모따를 최전방에 내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공격 2선을 구성했고,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진은 최우진, 김하준, 김영빈, 김태현이 포백을 형성했으며,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상대 김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건희와 박세진이 투톱을 이루고, 김주찬과 고재현이 측면을 맡았다. 박태준과 임덕근이 중원을 조율했으며, 박철우, 이정택, 변준수, 김태환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전북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의 컷백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천 역시 전반 11분 김주찬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북은 계속해서 김천의 골문을 노크했다. 전반 27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모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5분에는 김진규의 코너킥을 모따가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7분 모따가 김태현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이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이동준의 빠른 역습 패스를 받은 모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천은 후반 15분 임덕근과 고재현 대신 전병관과 이강현을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북도 후반 20분 이승우와 오베르단을 빼고 김승섭과 감보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감보아는 후반 22분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천도 후반 36분 이건희의 다이빙 헤더와 후반 38분 전병관의 슈팅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이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아낸 티아고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전북은 짜릿한 1-0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정보 및 득점 현황]

경기 결과: 전북현대 1-0 김천상무
득점자:티아고 (후반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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