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월드컵 기간 감염병 대책반 운영…홍역·뎅기열 등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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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종료 시까지 감염병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 속하며,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에서 경기를 치른다.

질병청은 북중미 지역에서 홍역이 유행 중이며, 예방접종력이 없는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멕시코는 뎅기열 풍토병 국가이며, 치쿤구니야열이 남부 2개 주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캄필로박터·살모넬라)과 A형간염도 지속 보고되고 있으며, 장티푸스는 멕시코 남부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선수단을 포함한 방문자에게 홍역, A형간염, 장티푸스 백신 접종 완료를 권고했다. 현지 체류 중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익힌 음식 섭취, 모기 기피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귀국 후 의심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시 여행력을 알리도록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대규모 인파와 야외 응원을 고려해 감염병과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낮 시간에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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