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설움' 되갚는다…부천, 어린이날 홈에서 제주 잡고 '연고지 더비'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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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K리그1은 ‘연고지 더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부천FC1995와 제주SK는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부천은 승점 13(3승 4무 4패)으로 10위, 제주는 승점 12(3승 3무 5패)로 11위에 자리하며 하위권 탈출을 위해 치열한 3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제주의 전신인 부천SK가 2006년 연고지를 제주로 이전한 뒤, 부천은 2007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됐다. 18년의 기다림 끝에 K리그1 무대에 입성한 부천은 지난달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첫 연고지 더비에서 0-1로 석패한 바 있다. 부천은 이날 홈팬들 앞에서 당시의 아쉬움을 씻고 복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최근 흐름은 엇갈린다. 부천은 2연패 후 직전 FC안양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바사니의 도움과 컨디션이 올라온 ‘신입생‘ 가브리엘의 득점이 주효했다. 특히 부천은 특유의 거친 압박 대신 지역 수비로 틀을 짜고 역습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등 이영민 감독의 전략적 변화를 보여줬다.

상대 제주는 현재 2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전술 색깔이 서서히 묻어나며 잠재력을 보이고 있으나, 인천과 전북전 연속 실점 과정에서 수비 뒷공간이 쉽게 무너지는 치명적인 약점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전북과의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짜임새 있는 빌드업과 날카로운 공격 전개는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비록 송범근의 맹활약 앞에 고개를 숙였지만, 제주가 가진 성장 가능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양 팀 모두 무승부는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4위 강원과 승점 차이가 3~4점에 불과해, 단 한 판의 승부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는 예민한 시기다. 지난 한 달간의 전력 변화를 토대로, 홈에서 펼쳐지는 부천의 ‘리벤지 매치‘가 성공할지, 그리고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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