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수원삼성 레전드' 박건하 감독 "세레머니도 크게 안 했다... 많은 생각 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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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가 수원 더비에서 수원삼성을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삼성과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 했다. 전반전 고승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하정우의 멀티골과 최기윤의 결승골을 묶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FC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4월 들어 2무 2패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 김포FC전 이후에는 박건하 감독이 서포터석 앞에서 메가폰을 잡고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수원FC는 한 골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수원을 압박했다. 전방의 빠른 선수들을 중심으로 수원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국 3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은 “최근 승리가 없어서 힘든 시간이었는데 홈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홈에선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른 시간 선제골 내줬다. 수원의 압박이 좋기 때문에 단순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났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라고 총평했다.
 

하프타임 때 어떤 얘기를 했냐는 질문에는 "하프타임 때도 얘기했지만, 경기 전에 선수들이 수원삼성에 지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도 수원에는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초반엔 경직됐다. 야간 경기이기도 했고 상대 압박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타임 때는 후반에 빨리 동점골 나오면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득점한 이후에 상대가 밀고 나온 부분도 있었고 우리가 잘 이용해서 득점을 했다"라고 답했다.
 

2005년생 공격수 하정우가 두 골을 폭발하며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윌리안, 프리조와 함께 5골로 팀내 득점 선두가 됐다. 박건하 감독은 "하정우 선수는 여기 와서 만났다. 동계 훈련 때부터 기대 이상으로 득점력이 좋았다. 그리고 막상 같이 해보니깐 장점이 많은 선수다. 큰 키에 비해 스피드도 있고 슈팅력, 득점력도 있다. 경기를 많이 뛰지 않다 보니 컨디션도 안 좋았고 어린 선수다 보니 부족함이 있었다. 미팅 통해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줬는데 본인도 하려고 했다. 90분 다 뛰진 않았지만 90분 다 뛰겠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수원삼성 레전드로서 친정팀을 꺾었다. 그는 "경기 전 미팅 때 그랬다. 최근에 승리가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오늘은 꼭 이기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마음 속에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수원삼성에서 보낸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4경기 못 이겼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저나 선수들에게 필요했던 시기였다. 경기 끝나니 기쁘지만 마음 속에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세레머니도 크게 안 했던 것 같다. 수원삼성 상대로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할 거라 생각은 못했었다. 다 끝나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들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윌리안은 교체 돼 나가면서 라커룸으로 바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윌리안은 굉장히 저희 팀에 필요한 선수다. 저희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있어야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후반전은 사실 그쪽에 수비적인 부분으로 교체 타이밍이었다. 보니깐 윌리안은 감정 표현을 솔직히 하는 선수다. 교체된 것에 대해 감정 표현 하며 나간 거 같은데 윌리안과 잘 얘기해보겠다. 어떤 식으로 할지는 나중에 보시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도 좋았다. 전반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박건하 감독은 "다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반전에 실점을 하기도 했고 상대 강한 압박에 위험한 찬스를 내준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전반에 한 골 실점했기 때문에 후반에 뒤집을 수 있었다. 추가 실점했으면 쉽지 않은 경기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서 정민기 선수가 하정우 선수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골키퍼가 좋은 선수들이다. 정민기도 경기 못 뛰었지만 잘 준비했다. 기회 잡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오늘 잘 나타났다. 기다려주고 잘 해준 것에 대해 감독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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