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건 다 헛소리” 격정 토로한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 공식입장 “우린 아직 강등되지 않았어…긍정적인 마음 갖고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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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erland v Tottenham Hotspur - Premier League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로베르토 데 제르비(46·이탈리아) 감독이 반드시 잔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1978년 이후 무려 49년 만에 강등 위기에 내몰린 토트넘을 향해 부정적인 전망이 잇달아 나오자 “모두가 울고불고 난리다.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강등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경기장에서 죽어야 한다. 우리는 뛰어야 하고, 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지는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 모두, 선수들, 코칭 및 지원스태프들, 그리고 팬들의 마음속에 있는 목소리를 잠재우는 거다. 이 내면의 목소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는 운이 없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이자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사비 시몬스를 잃었다’ ‘의료진도 부족하다’ ‘경기장 잔디 상태도 안 좋고, 훈련장 잔디 상태도 안 좋다’ ‘올해 들어서 승리를 많이 못 거뒀으니 두세 경기 연속으로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그게 다 부정적인 것들이고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현재 EPL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우리는 애스턴 빌라를 매우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승리한다고 해서 그것이 기적은 아니다. 패배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데 제르비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 좋은 시기가 아니고 힘든 시기인 건 맞다. 하지만 패배자는 울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저는 제 가까운 사람들이 우는 걸 원치 않고,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2점 뒤처져 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우리처럼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희망을 갖고 싸워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다. 8승10무16패, 승점 34점으로 강등 마지노선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이대로라면 1978년 이후 무려 49년 만에 강등된다. 1992년 EPL 출범 이래 사상 첫 강등이기도 하다. EPL은 총 20개 구단이 참가하는데, 하위 3개 구단이 별도의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다이렉트 강등된다.
 

앞으로 4경기만 남겨둔 토트넘은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달 2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올해 들어 첫 승리이자, 16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와 함께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물론 부상자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건 사실이다. 실제 EPL 부상자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에 따르면 현재 10명이나 전열에서 이탈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데스티니 우도기,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벤 데이비스, 사비 시몬스, 윌손 오도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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