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와 함께 뛰었던 명장의 극찬 “르브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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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현지 매거진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쌓아온 커리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르브론은 만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23번째 시즌에 최고령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정규리그에서 60경기 평균 20.9점, 3점슛 1.3개,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르브론은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와의 1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21.5점, 3점슛 1.8개, 8.3리바운드, 8.8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 중이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을 앞세워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NBA 역사상 최고의 난제이자 논쟁거리인 르브론과 조던의 ‘GOAT 논쟁’에 대해 조던 본인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GOAT는 나를 들뜨게 하거나 실망시키는 논쟁이 아니다. 내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다.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을 위한 길을 닦았다. 농구의 아름다움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농구 자체를 발전시킨 데 있다. 이런 부분을 악용해 농구를 가르쳐준 선수들 또는 누군가에게서 배운 선수들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커 감독은 시카고 불스 시절 주요 식스맨으로 조던과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시카고의 두 번째 쓰리핏을 함께했고, 1997년 파이널 6차전에서는 극적인 위닝샷을 터뜨리기도 했다. 반면 르브론과는 한솥밥을 먹은 적이 없다. 커 감독에게 르브론은 사령탑으로서 파이널에서 막아야 했던 상대 팀의 에이스였다. 2014-2015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었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맹활약 중인 르브론에 대해 커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르브론의 강점은 조던처럼 특정 기술만 뛰어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스피드, 운동능력, 패스 등 여러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항상 르브론에게 득점은 부차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결국 역대 최고의 득점원이 됐다.”
이어 커 감독은 “물론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정말 기계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르브론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던이 보여줬던 영향력에 대한 견해도 잊지 않았다. 커 감독은 “조던에게서는 승부욕뿐만 아니라 상대 팀 선수, 심판, 경기장 전체를 압도하는 지배력이 느껴졌다. 사실 르브론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감정적인 측면에서 조던과 르브론은 분명 다르다. 조던과 맞붙었던 선수들은 ‘이길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빌 러셀 외에 상대에게 그런 위압감을 준 선수가 있었을까? 나는 조던과 함께 뛸 때만큼 강렬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커 감독은 르브론과 조던 모두에게 찬사를 보낸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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