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강등’ 송성문, 멕시코시티 시리즈 끝나자 다시 ‘트리플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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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특별 추가 로스터 규정에 따라 29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 송성문(30)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송성문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이에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지 단 이틀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단 이는 충분히 예상된 일이다.

앞서 송성문은 지난 26일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앞두고 특별 추가 로스터 규정에 따라 27번째 선수로 메이저리그 콜업을 이뤘다. 한국인으로는 29번째.

이후 송성문은 지난 26일 1차전에 덕아웃을 지켰으나, 27일 2차전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것.

송성문은 팀이 7-8로 뒤진 8회 2사 후 루이스 캄푸사노가 상대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하자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첫 출격.

이어 송성문은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2루를 밟았다. 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득점권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단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송성문은 8회 수비를 앞두고 포수 프레디 페르민과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후 1월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에 송성문은 지난 3월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3월 초 옆구리 부상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고, 지난 17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했다.

송성문은 재활 경기를 포함해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율 0.293와 홈런 없이 12타점 9득점 22안타, 출루율 0.369 OPS 0.689 등을 기록했다.

이제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또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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