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전망대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최소 8개월 이탈…눈물 흘린 시몬스, 좌절감 표출 “솔직히 말해 가슴 찢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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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hampton Wanderers v Tottenham Hotspur - Premier League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뒤를 이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23·토트넘)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복귀까지 최소 8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릴 거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올해 안에 그라운드를 밟는 모습을 보긴 어렵게 됐다. 자연스레 시몬스는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최소 8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면서 “현재 토트넘이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경쟁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대표해 뛸 수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 25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5~2026시즌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12분 교체됐다. 부상이 이유였다. 그는 우고 부에노와 볼 경합 도중 오른발을 앞으로 내딛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다. 무게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그는 무릎을 부여잡고 상당히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들것에 실려 나갈 당시 그의 표정은 침울해 보였다.
 

이후 현지에선 시몬스의 무릎이 뒤틀리는 장면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최악의 경우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거라는 관측을 내놨다. 18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의학 전문의 제시 모스 박사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몬스는 최소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염좌 혹은 반월상 연골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도 있다. 더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면 최대 1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망대로 시몬스는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좌절감을 표출했다. 그는 “사람들은 인생이 잔혹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오늘 그 말이 실감 난다. 제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나버렸고, 저는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다. 솔직히 말해 가슴이 찢어질 듯하다.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했던 건 오직 팀을 위해 싸우는 것뿐이었다. 이제 그 능력마저 빼앗겨 버렸다. 또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 올여름 조국을 대표할 기회였는데, 그것마저 사라져 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일어나 팀에 기여하겠다. 우리가 함께라면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제 저는 믿음과 힘, 끈기, 그리고 확신을 바탕으로 이 길을 걸어가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시몬스의 예상치 못한 ‘시즌 아웃’에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가뜩이나 현재 부상 병동으로 기용할 선수가 부족한데, 몇 안 되는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최근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시몬스마저 잃은 만큼 남은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낸 후 대체자를 찾아 나선 끝에 시몬스를 데려왔다.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1035억 원) 거액을 투자했다. 시몬스는 입단하자마자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이자, 손흥민이 10년 동안 달았던 7번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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