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가든을 무너뜨린 엣지컴-맥시 합작 59점…필라델피아, 보스턴 격파하고 시리즈 1-1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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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V.J. 엣지컴과 타이리스 맥시의 불꽃 튀는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선승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5~26 NBA 동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2차전에서 111-97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91-123으로 패했던 필라델피아는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 1-1을 만들었다.

조엘 엠비드가 결장한 필라델피아를 이끈 주역은 엣지컴(30점 10리바운드)과 맥시(29점 9어시스트)였다. 이들 듀오는 이날 59점을 합작하며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19점)-제일런 브라운(36점) 콤비에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맥시는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켜 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초반부터 이어진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필라델피아였다. 2쿼터에만 16점 6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3개)를 쓸어 담은 엣지컴의 폭발력이 돋보였다. 1쿼터 착지 후 통증을 느껴 코트를 떠나기도 했지만, 후반 복귀한 뒤에는 놀라운 운동 능력을 뽐냈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10점으로 맞섰지만, 이미 필라델피아가 2쿼터에서 37-26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 차는 8점이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3쿼터, 홈팀 보스턴은 에이스로 성장한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맹렬히 추격했다. 그는 3점슛 3개와 자유투 득점을 묶어 혼자 13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흔들리지 않았다. 엣지컴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고, 폴 조지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4쿼터 중반 테이텀의 3점슛과 브라운의 점프슛으로 점수 차를 2점까지 좁혔다.

이때 필라델피아의 맥시가 날아올랐다. 그는 연속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타임아웃 이후 보스턴의 공격은 테이텀의 턴오버로 무산됐다. 맥시는 이후 레이업을 놓쳤지만, 안드레 드러먼드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보스턴 브라운의 오펜스 파울 뒤에는 우브레 주니어와 엣지컴의 3점슛이 터져 나왔다. 보스턴은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13점 차로 밀리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며 먼저 항복을 선언했다.

홈팀 보스턴은 이날 3점슛을 50개나 시도했지만 단 13개(성공률 26%)만 림을 가르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특히 벤치 에이스 페이턴 프리차드(4점)는 3점슛 4개를 던져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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