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TBC와 월드컵 중계권 협상 타결…'보편적 시청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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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일 JTBC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지상파 안테나로만 시청하는 가구들의 ‘보이지 않는 축제‘ 우려는 해소됐다.
이번 사태는 JTBC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당시 JTBC의 독점 중계는 시청자들에게 소외감을 안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도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해 아쉽다"며 독점 중계의 폐해를 지적했다.
초기 300억 원 대를 요구했던 JTBC는 결국 140억 원까지 금액을 낮췄다. JTBC 관계자는 "공영방송인 KBS와의 협상이 성사되면서 국민의 시청권 침해 우려는 해소됐다"고 밝혔다.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로 최악의 재정 위기를 겪고 있으나,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종 제안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방송인 전현무 등 중계진을 북중미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MBC와 SBS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JTBC는 KBS와 동일한 조건을 최후 통보한 상태로, 추가 합의 시 지상파 3사 전체로 중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월드컵 중계권 협상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공적 가치를 재확인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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