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E, 월드컵 경기장 투입 논란…팬들 "경기 보러 왔다가 체포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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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경기장 배치 계획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AOL은 21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에 월드컵 보안 계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ICE 투입이 쟁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밴 홀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정부 조치 때문에 축구 팬들이 미국에 오는 것을 꺼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미 상무부 관광 담당 부차관보 로버트 오리어리는 "월드컵을 보기 위해 미국에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ICE 수장은 "월드컵 경기장에 요원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역할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FIFA 고위층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월드컵 기간 동안 ICE 단속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셧다운이 두 달을 넘기면서 월드컵 보안 준비도 지연됐다. 국토안보부 상황인식국장 크리스토퍼 톰니는 "예산 중단으로 계획 수립과 조정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정보기관 보고서에서 "극단주의 세력이나 범죄 조직이 월드컵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월드컵 보안 예산 6억2500만 달러(약 9202억 원)를 모두 집행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7월 19일 미국 뉴저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과달라하라), 19일 멕시코(멕시코시티),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몬테레이)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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