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설계회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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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TX 철근누락 사고도 2겹 철근 배근응 2-Bundle로 표기했고, 현장 작업자는 그 뜻을 이해 못해 그림(도면)대로 한줄만 배근했다.
철근공도 놓치고, 관리자도 놓치고 감리도 놓치고, 감독관도 놓쳤다.
설계사의 도면은 잘못되지 않았지만 벌점이 날아올거라 한다.
시공사는 이익도 나지 않는 공사에서(건축공사와 다르게 토목공사는 대부분 마진이 거의 없음) 욕만 뒤지게 쳐먹고 돈들여 보강을 해야한다.
감리는 도면에서 단 한줄을 놓쳐 죽일놈이 됐다.
사람들은 이윤때문에 철근을 빼먹은거라고 수근거린다.
철근은 빼돌려도 이익이 남지 않는 자재다. 무겁고 저렴하기 때문에...
하지만 어쩌겠나... 우리가 실수했으니 욕먹는건 감수해야지..
각자 분야에서 열심을 다해도 그 결과값까지 최선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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