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 달러 사원 자금 횡령 및 도박 수사로 태국의 유명 주지 스님 옷 벗겨져

태국은 종교 스캔들로 뒤흔들렸습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한 곳의 전임 주지가 도박과 횡령 혐의로 공개적으로 옷을 벗었습니다.

지난주, 태국 나콘파톰 주의 왓 라이 킹 사원에서 오랫동안 수석 스님으로 재임했던 프라 탐마 와치라누왓(평신도 이름: 야엠 인트랑크룽카오)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체포 영장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전직 주지 스님은 3억 바트(900만 달러 이상) 상당의 사원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수사관들은 그가 이 자금을 온라인 베팅 사이트에 베팅하는 데 사용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5월 15일 70세의 노인이 불교 동상 앞에서 공식적으로 옷을 벗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태국 수도사, 중개인 등 체포
이후 경찰은 수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네이션 타일랜드(The Nation Thailand)는 경찰이 야엠 스님의 보좌관 에카팟 푸항(Ekkapot Phukhang)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항은 야엠 스님이 사찰 자금으로 온라인 베팅을 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에카팟이 야엠으로부터 받은 돈을 아라냐완 왕타판이라는 온라인 도박 브로커에게 보내는 것을 도운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타야 경찰은 브로커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아라냐완이 추가적인 자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브로커가 세 개의 회사를 통해 8억 바트(미화 2,42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온라인 도박 웹사이트 LAGALAXY911 플랫폼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2024년 사이버 경찰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플랫폼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 위해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원에 용의자 2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사관들은 해당 사이트의 재무 관리자, 개발자, 회계사, 그리고 다양한 현금 및 카드 운반책들을 체포하고자 합니다.

방콕 포스트는 사설에서 국민의 신뢰 저하를 막기 위한 "의미 있고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사원은 법적 실체이며, 주지는 사실상 공무원입니다. 왓 라이 킹과 같은 주요 사찰을 포함한 많은 사찰이 수당과 유지 보수 보조금을 통해 국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렇게 결론지었습니다. "종교 기관이 공공 자원에 의존하고 국민의 도덕성을 형성할 때, 재정적 책임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 스캔들은 국경 지역에서 불법 도박에 대한 경찰의 단속 과 특수 오락 단지 내 카지노를 합법화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논란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

인형뽑기 기계 단속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나콘시탐마랏 경찰이 크레인 그래버라고도 불리는 동전 주입식 크레인 머신을 압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콕 포스트는 별도 보도에서 경찰이 이 기계가 학생들을 도박과 유사한 행동 패턴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등록되지 않은 기기에 용돈을 쓴다고 불평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많은 기계가 학교와 학원 근처에 설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들 중 다수가 적절한 허가나 소유권 확인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살라 경찰서 부경찰서는 태국법에 따라 이 기계가 도박 기계로 분류될 수 있으며, 압수된 기계를 회수하려는 기계 소유자는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