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 불법 닭싸움·도박장 단속으로 12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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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불법 닭싸움 및 복권 대회를 급습해 124명을 체포하고 죽은 닭 여러 마리의 시체를 회수했습니다.

스타(Star) 지는 약 100명의 경찰관과 특수 요원이 이번 단속에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는 경찰의 반부패·도박·비밀결사단과 부킷 아만 범죄수사국 요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경찰견 부대와 수의사들도 이번 단속에 참여했습니다.

닭싸움 급습: 경찰, 추가 용의자 수색 중
경찰은 체포된 사람 중 46명이 말레이시아 국적자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78명은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자이며, 경찰은 이들 중 일부가 불법 이민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더 많은 도박꾼과 배팅 조직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를 조사해 단서를 찾고자 합니다.

경찰은 작년 10월부터 이 조직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이들의 활동을 셀랑고르 주 숭가이 불로 마을 근처의 울창한 삼림 지역에서 추적했습니다.

대변인은 경찰이 기습 작전에 앞서 드론을 이용해 감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드론을 이용해 작전 계획을 세웠고, 표지가 없는 비포장도로를 통해 숲으로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살아있는 새 52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들은 현재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부 수의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한 현장에서 죽은 동물 7마리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철제 닭싸움 박차 여러 세트와 닭의 무게를 재는 저울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인도네시아인 용의자 6명이 닭싸움을 조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인이 복권 판매를 기획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또한 볼라 골렉이라는 인기 베팅 기반 보드게임용 도박 장비와 현금 145,855링깃(미화 3만 4천 달러 이상)을 압수했습니다.

용의자들은 3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들을 도박법 및 동물 복지 관련 위반 혐의로 기소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법원은 고의로 동물에게 해를 가하는 자에게 최대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체포자는 말레이시아 이민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변인은 시민들에게 산림 지역, 창고, 폐건물 등에서 의심스러운 모임이 있을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사회의 경계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잔혹한 투계(닭싸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불법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로부터 가정을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 치아파스 주는 금지령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규제된 닭싸움의 일시적 재개를 승인했습니다 .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 스포츠는 멕시코의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으며,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법률은 젠팅 하이랜드에서 운영되는 합법적인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외 도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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