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혜성, 안타·호수비 활약에도… 다저스, 충격의 홈 스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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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선발 복귀전에서 호수비와 안타로 활약했지만 다저스는 안방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시카고전 이후 나흘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1회초부터 수비가 빛났다. 2사 1, 2루 위기에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 캐치한 뒤 점핑 스로우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발 에밋 시한은 글러브로 김혜성을 가리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2회초에도 유격수 자리까지 이동해 백핸드 캐치 뒤 점핑 송구로 선두 타자를 잡아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호응까지 더해진 명품 수비였다.

2회말에는 타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0-0이던 무사 1루에서 라이언 구스토의 커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3일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였다. 이후 타석은 아쉬웠다. 4회 유격수 땅볼, 7회 헛스윙 삼진, 9회 98.9마일 강속구에 다시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0.356에서 0.351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는 1-5로 패하며 휴스턴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시즌 성적은 56승 35패로 주춤했다. 다저스의 홈 스윕패는 2023년 6월 16~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다저스는 2회말 돌튼 러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알투베에게 동점 희생플라이, 6회 잭 쇼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8회와 9회에도 홈런 3방을 맞고 고배를 마셨다.

다저스 선발 시한은 5이닝 5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이 없었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는 8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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